Ch3. 위험과 수익률 — 포트폴리오와 자산가격결정
수익률의 개념
투자성과는 절대금액보다 **수익률(rate of return)**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투자금액이 서로 다른 자산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률은 가격변동에 따른 자본이득과 보유 중 받은 현금수입을 함께 반영합니다.
수익률 = (기말가격 - 기초가격 + 보유기간 현금수입) / 기초가격
현금수입이 배당이면:
주식수익률 = 자본이득률 + 배당수익률
여러 기간의 성과를 한 번에 볼 때는 **보유기간수익률(HPR)**을 씁니다.
HPR = (1 + R1)(1 + R2) ... (1 + Rn) - 1
이자를 연중 여러 번 지급하는 금융상품은 명목이자율과 실제 복리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 1년 동안 실제로 실현되는 복리수익률을 실효이자율이라고 합니다.
기대수익률과 위험
미래 수익률은 확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능한 상태별 수익률과 확률을 고려합니다. 기대수익률은 확률가중평균입니다.
E(r) = Σ [각 상태의 수익률 × 그 상태의 확률]
위험은 미래 수익률이 기대수익률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재무관리에서는 보통 분산과 표준편차로 측정합니다.
분산 = Σ [(수익률 - 기대수익률)^2 × 확률]
표준편차 = 분산의 제곱근
표준편차가 클수록 실제 수익률이 기대수익률에서 크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위험이 큽니다.
위험에 대한 태도
| 유형 | 의사결정 기준 | 의미 |
|---|---|---|
| 위험회피형 | 같은 위험이면 기대수익률이 큰 투자안, 같은 기대수익률이면 위험이 작은 투자안 선호 | 일반적인 투자자 가정 |
| 위험선호형 | 같은 기대수익률이면 더 큰 위험 선호 | 투기적 성향 |
| 위험중립형 |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기대수익률만 고려 | 이론적 비교 기준 |
재무관리의 표준 모형은 대체로 투자자가 위험회피적이라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더 큰 위험을 부담하게 하려면 더 높은 기대수익률이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
**포트폴리오(portfolio)**는 투자자가 보유한 둘 이상의 자산 조합입니다. 두 자산 A와 B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각 자산 수익률의 가중평균입니다.
rp = WA × rA + WB × rB
E(rp) = WA × E(rA) + WB × E(rB)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은 단순합니다. 각 자산의 기대수익률에 투자비중을 곱해 더하면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위험입니다. 포트폴리오 위험은 단순히 개별 자산 위험의 가중평균이 아닙니다. 자산들이 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함께 들어갑니다.
포트폴리오 위험과 상관관계
두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산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Var(rp) = WA^2 Var(rA) + WB^2 Var(rB) + 2 WA WB Cov(rA, rB)
= WA^2 σA^2 + WB^2 σB^2 + 2 WA WB σA σB ρAB
여기서 핵심은 공분산과 상관계수입니다.
| 개념 | 의미 |
|---|---|
| 공분산이 양수 | 두 자산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 |
| 공분산이 음수 | 두 자산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 |
| 상관계수 | 두 자산의 동행 정도를 표준화한 값 |
상관계수가 낮을수록 분산투자의 효과가 커집니다.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만 모으면 위험이 잘 줄지 않지만,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을 조합하면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분산효과와 위험의 구분
포트폴리오의 **위험분산효과(diversification effect)**는 두 가지 조건에서 커집니다.
- 구성자산 수가 많아질수록
- 구성자산 간 상관계수가 낮을수록
그러나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총위험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 구분 | 의미 | 분산투자로 제거 가능 여부 |
|---|---|---|
| 비체계적 위험 | 개별 기업·산업에 고유한 위험 | 가능 |
| 체계적 위험 | 경기, 금리, 물가, 시장 전체 충격처럼 공통으로 작용하는 위험 | 불가능 |
재무이론에서 투자자가 보상받는 위험은 분산투자로 제거할 수 없는 체계적 위험입니다. 제거 가능한 위험을 일부러 보유한다고 해서 시장이 추가 보상을 지급하지는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베타와 시장위험
개별 자산의 체계적 위험은 **베타(β)**로 측정합니다. 베타는 시장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변할 때 해당 자산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냅니다.
βj = Cov(rj, rM) / Var(rM)
베타의 기본 성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포트폴리오의 베타는 구성자산 베타의 가중평균이다.
- 무위험자산의 베타는 0이다.
- 시장포트폴리오의 베타는 1이다.
베타가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민감한 공격적 주식, 베타가 1보다 작으면 시장보다 덜 민감한 방어적 주식으로 이해합니다.
CML과 CAPM
**자본시장선(CML)**은 무위험자산과 위험자산으로 구성한 효율적 포트폴리오의 위험과 기대수익률 관계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위험은 포트폴리오 전체의 표준편차입니다.
효율적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 위험프리미엄
= 무위험이자율 + 위험의 균형가격 × 위험량
개별 증권의 기대수익률을 설명하는 대표 모형은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입니다. CAPM은 체계적 위험과 기대수익률 사이의 균형관계를 설명하며, 이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증권시장선(SML)**입니다.
E(rj) = rf + [E(rM) - rf] × βj
rf: 무위험이자율
E(rM) - rf: 시장위험프리미엄
βj: 개별 자산의 체계적 위험
CAPM은 증권분석, 펀드매니저 성과평가, 자본예산에서 할인율 또는 자기자본비용 측정에 활용됩니다.
핵심 요약
- 수익률은 자본이득과 배당 같은 보유기간 현금수입을 함께 반영한다.
- 기대수익률은 확률가중평균이고, 위험은 분산과 표준편차로 측정한다.
- 포트폴리오 위험은 개별 자산 위험뿐 아니라 자산 간 공분산과 상관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 분산투자는 비체계적 위험을 줄이지만 체계적 위험은 제거하지 못한다.
- CAPM은 베타로 측정한 체계적 위험과 기대수익률의 관계를
E(rj) = rf + [E(rM) - rf] × βj로 설명한다.
다음 강의(Ch4)에서는 기업이 장기투자를 선택할 때 쓰는 자본예산 — NPV, IRR, 증분현금흐름, 위험조정할인율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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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일: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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