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원론 Ch23. 내생적 성장 이론과 현대 성장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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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yo Contributor
Chapter 23. 내생적 성장 이론과 현대 성장론
솔로우 모형은 장기 성장의 핵심인 기술 진보를 설명하지 못한 채 외부에서 주어진 것으로 가정했다. 폴 로머(P. Romer)와 루카스(R. Lucas)는 지식과 혁신이 어떻게 경제 내부에서 만들어지는지 규명하며 내생적 성장 이론의 지평을 열었다.
1. AK 모형: 생산성 감소의 극복
솔로우 모형과의 가장 큰 차점은 자본의 한계생산성 체감을 부정하는 것이다.
- 개념: 자본()에는 물적 자본뿐만 아니라 지식, 경험(Learning by doing)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를 지속해도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는다.
- 결과: 저축률()이 단기적인 소득 수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률() 자체를 높일 수 있다.
2. 인적 자본 이론 (Lucas)
노동자의 숙련도, 교육 수준이 성장의 엔진이라는 이론이다.
- 핵심: 교육에 대한 투자는 외부 경제 효과를 발생시켜, 국가 전체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인다.
- 시사점: 개발도상국이 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원조보다 교육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
3. R&D와 기술 진보 모형 (Romer)
기술은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영리 기업들이 특허권 등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창출한 결과물이다.
- 지식의 비경합성: 한번 개발된 기술은 여러 기업이 동시에 사용해도 가치가 줄어들지 않아,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한다.
- 정책적 시사점: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여 기업의 혁신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
4. 수렴 가설 (Convergence Hypothesis)
- 절대적 수렴: 가난한 나라가 부유한 나라보다 더 빨리 성장하여 결국 수준이 같아진다 (솔로우의 예측).
- 조건부 수렴: 저축률, 교육 수준 등 기초 여건이 비슷한 나라들끼리만 수준이 수렴한다.
- 현실: 내생적 성장 이론은 교육과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 오히려 국가 간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5. 결론: 창의성이 국력을 결정하는 시대
과거의 성장이 자본과 노동이라는 양적 투입의 시대였다면, 현대의 성장은 지식과 아이디어라는 질적 투입의 시대이다. 내생적 성장 이론은 정부가 왜 R&D를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제적 근거를 제공한다.
📖 참고문헌
- [거시경제학] - 정병렬: 내생적 성장 모형의 수리적 비교.
- [Endogenous Technological Change] - 폴 로머: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이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국민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관리하는 정부의 구체적인 행동, 재정 정책과 국가 부채에 대해 학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