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론 — 비교우위의 수리적 응용과 교역조건
국제무역론 — 비교우위를 생산과 소비의 문제로 풀기
제15장과 제34장은 비교우위의 원리와 무역모형을 소개했다. 이 장에서는 생산시간 자료에서 상대가격 범위와 무역이득을 계산한다. 절대생산성이 아니라 한 재화를 더 만들 때 포기하는 다른 재화의 양이 핵심이다.
1. 단위노동요구량으로 기회비용을 계산한다
한국은 칩 1개에 4시간, 밀 1단위에 2시간이 필요하고, 호주는 각각 12시간과 3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자.
| 국가 | 칩 1개 노동 | 밀 1단위 노동 | 칩 1개의 기회비용 |
|---|---|---|---|
| 한국 | 4 | 2 | 밀 2 |
| 호주 | 12 | 3 | 밀 4 |
한국은 두 재화 모두 절대생산성이 높지만 칩의 기회비용이 더 낮으므로 칩에 비교우위가 있다. 호주는 밀의 기회비용이 칩 3/12=0.25개로 한국의 2/4=0.5개보다 낮다.
2. 국제 상대가격은 두 기회비용 사이에 있어야 한다
칩 1개의 국제가격이 밀 3단위라면 한국은 국내에서 밀 2를 포기해 칩을 만들고 밀 3과 교환한다. 칩 한 개당 밀 1을 더 얻는다. 호주는 국내에서 칩을 만들려면 밀 4를 포기하지만 무역으로 밀 3만 주면 되므로 밀 1을 절약한다.
3. 무역은 소비가능집합을 생산가능집합 밖으로 넓힌다
한국의 노동이 40시간이면 자급자족 생산가능선은 4C+2W=40이다. 칩에 완전특화하면 10개를 생산한다. 국제가격이 칩 1개당 밀 3이라면 칩 4개를 수출하고 칩 6개·밀 12를 소비할 수 있다. 이 조합은 4×6+2×12=48시간이 필요하므로 자급 생산가능집합 밖이다.
그러나 생산가능집합 확대가 아니라 소비가능집합 확대다. 생산기술 자체가 즉시 좋아진 것은 아니다.
4. 상대임금은 생산성과 무역패턴을 함께 결정한다
한국 임금을 w_K, 호주 임금을 w_A라 하자. 칩 생산비는 각각 4w_K, 12w_A, 밀은 2w_K, 3w_A다. 한국이 칩을, 호주가 밀을 생산하려면 다음 범위가 필요하다.
다재화 모형에서는 상대임금이 주어질 때 생산성 우위가 큰 재화부터 한 국가가 생산하고, 운송비와 비무역재가 경계를 바꾼다.
5. 계산기가 보여주지 않는 조건
다음 장에서는 양자 무역의 중력식과, 중간재가 국경을 여러 번 넘는 부가가치 수출을 계산한다.
확인문제
한국 칩 4시간, 밀 2시간, 호주 칩 12, 밀 3. 칩 기회비용은 한국 밀 2, 호주 밀 4. 국제 상대가격 3이면 양국 모두 이득 구간에 있다.
참고 자료
- MIT OpenCourseWare, International Economics
- World Trade Organization, Trade data
- David Ricardo, On the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
Oi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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