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 — 중요성과 감사위험: 수행중요성과 적발위험의 결정
감사인은 모든 오류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용자의 결정을 바꿀 만큼 중요한 왜곡표시를 찾는 데 집중하고, 그런 왜곡표시를 놓칠 위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춘다. 이 두 개념, 중요성과 감사위험이 감사 계획의 뼈대다. 감사의 목적은 1장에서 봤다.
1. 중요성
왜곡표시가 개별적으로나 합쳐서 재무제표 이용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되면 중요하다(감사기준서 320). 중요성은 금액(양적)과 성격(질적)을 함께 본다. 금액이 작아도 이익을 손실로 바꾸거나, 재무약정 위반을 가리거나, 경영진 부정과 관련되면 중요할 수 있다.
가. 세 가지 금액
| 구분 | 정의 | AE사 금액 |
|---|---|---|
| 재무제표 전체 중요성 | 벤치마크 × 비율(예: 세전이익의 5%) | 1억 원 |
| 수행중요성 | 전체 중요성보다 낮게 정해 미발견·미수정 왜곡표시 합계가 전체 중요성을 넘지 않게 함(예: 70%) | 7,000만 원 |
| 명백히 사소한 금액 | 이 금액 미만의 왜곡표시는 집계하지 않음(예: 전체의 5%) | 500만 원 |
벤치마크는 이용자가 주로 보는 숫자를 고른다. 이익이 안정적인 회사는 세전이익, 손실이 나거나 이익 변동이 큰 회사는 매출이나 총자산, 비영리 조직은 총비용을 쓴다. 비율은 감사인의 판단이며 흔히 세전이익의 5%, 매출의 0.5~1%, 총자산의 1~2% 범위를 참고한다.
2. 감사위험 모형
감사위험은 재무제표에 중요한 왜곡표시가 있는데 감사인이 부적절한 의견(적정의견)을 표명할 위험이다.
고유위험과 통제위험은 회사의 위험이라 감사인이 바꿀 수 없고 평가만 한다. 감사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적발위험뿐이다. 중요왜곡표시위험이 높을수록 적발위험을 낮춰야 하고, 그러려면 입증절차를 더 많이, 더 강하게 한다.
3. 계산 예
AE사의 감사인은 감사위험을 5%로 낮추려 한다. 계정별 평가는 다음과 같다.
| 계정 | 고유위험 | 통제위험 | 허용 적발위험 | 입증절차 |
|---|---|---|---|---|
| 매출(수익 인식) | 80% | 50% | 5% ÷ 40% = 12.5% | 많이·강하게: 큰 표본, 보고기간 말 가까이, 외부 증거 |
| 현금 | 30% | 30% | 5% ÷ 9% ≈ 55.6% | 적게: 은행조회와 조정표 검토 중심 |
| 재고자산 | 70% | 80% | 5% ÷ 56% ≈ 8.9% | 매우 강하게: 실사 입회, 저가법 검토 확대 |
실무에서는 확률을 정확히 계산하기보다 ‘높음·중간·낮음’으로 평가하고 대응 절차를 정한다. 수익 인식은 감사기준서 240에 따라 부정위험이 있다고 추정하는 영역이라 고유위험을 높게 본다. 경영진의 통제 무시 위험은 모든 감사에서 유의적인 위험으로 다룬다.
4. 위험 평가 절차
감사인은 회사와 환경, 적용되는 재무보고체계, 내부통제를 이해해 중요왜곡표시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한다(감사기준서 315). 질문, 분석적 절차, 관찰과 검사가 위험 평가 절차다. 2022년부터 적용된 개정 기준서는 고유위험을 복잡성, 주관성, 변화, 불확실성, 경영진 편향 같은 고유위험요소로 평가하고, 정보기술(IT) 환경의 이해를 강화했다.
확인문제
AF사의 매출은 800억 원, 세전이익은 올해 일회성 손실로 2억 원이다. 감사인이 이익 대신 매출의 0.5%를 벤치마크로 쓰고 수행중요성을 전체의 60%로 정하면 두 금액은 얼마인가? 재고자산의 고유위험을 60%, 통제위험을 100%(통제에 의존하지 않음)로 평가하고 감사위험을 5%로 두면 허용 적발위험은 얼마인가?
전체 중요성은 억 원, 수행중요성은 억 원이다. 세전이익 2억 원의 5%(1,000만 원)를 쓰면 일회성 손실 때문에 중요성이 지나치게 작아지므로 매출 벤치마크가 더 적절하다. 허용 적발위험은 다. 통제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입증절차만으로 위험을 낮춰야 한다.
참고 자료
-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사기준 감사기준서 320 「감사의 계획수립과 수행에 있어서의 중요성」, 450 「감사 중 식별된 왜곡표시의 평가」
-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사기준 감사기준서 315 「중요왜곡표시위험의 식별과 평가」, 240 「재무제표감사에서 부정에 관한 감사인의 책임」
- Alvin Arens, Randal Elder and Mark Beasley, Auditing and Assurance Services, ch. 9
Oi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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