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2. 전산세무회계 — 회계 원리 기초
회계 원리가 먼저인 이유
KcLep 화면을 빨리 익히고 싶어도, 전산세무회계의 출발점은 회계 원리입니다. 프로그램은 입력 도구일 뿐이고, 어떤 계정을 차변에 둘지 대변에 둘지는 사람이 판단해야 합니다. 회계 원리가 약하면 전표 입력 문제에서 거래처, 금액, 날짜를 모두 맞혀도 계정과목 선택에서 흔들립니다.
회계는 회사의 경제 활동을 일정한 약속에 따라 기록하는 언어입니다. 이 언어의 핵심은 “무엇이 늘었고, 무엇이 줄었는가”입니다. 시험에서는 이 판단을 빠르게 해야 하므로, 계정과목을 단순 암기하기보다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의 성격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회계등식
가장 기본이 되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 부채 + 자본
자산은 회사가 가진 경제적 자원입니다. 현금, 보통예금, 외상매출금, 상품, 비품, 차량운반구처럼 회사가 보유하거나 앞으로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부채는 회사가 갚아야 할 의무입니다.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차입금처럼 미래에 현금이나 재화를 내보내야 하는 항목입니다. 자본은 소유주나 주주에게 귀속되는 몫입니다.
손익까지 포함하면 식은 이렇게 확장됩니다.
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
이 식은 차변과 대변을 이해하는 데 직접 쓰입니다. 자산과 비용은 증가할 때 차변, 감소할 때 대변에 기록합니다. 부채·자본·수익은 증가할 때 대변, 감소할 때 차변에 기록합니다.
| 구분 | 증가 | 감소 |
|---|---|---|
| 자산 | 차변 | 대변 |
| 부채 | 대변 | 차변 |
| 자본 | 대변 | 차변 |
| 수익 | 대변 | 차변 |
| 비용 | 차변 | 대변 |
차변과 대변
차변은 왼쪽, 대변은 오른쪽입니다. 그러나 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 자체가 아니라 계정의 성격에 따라 증가 위치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현금은 자산이므로 증가하면 차변입니다. 매출은 수익이므로 발생하면 대변입니다. 급여는 비용이므로 발생하면 차변입니다.
분개는 거래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상품을 현금으로 판매했다”는 거래를 보면, 현금이라는 자산은 증가하고 매출이라는 수익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차변 현금, 대변 매출이 됩니다.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거래라면 대변에 부가세예수금도 함께 고려합니다.
거래의 8요소
거래의 8요소는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의 증가와 감소를 분개 방향으로 정리한 틀입니다. 처음에는 표를 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분개를 빠르게 판단하게 해 주는 지도입니다.
| 차변 요소 | 대변 요소 |
|---|---|
| 자산의 증가 | 자산의 감소 |
| 부채의 감소 | 부채의 증가 |
| 자본의 감소 | 자본의 증가 |
| 비용의 발생 | 수익의 발생 |
시험장에서 거래를 읽으면 먼저 요소를 찾습니다. “외상으로 상품을 매입했다”면 상품 또는 매입 관련 자산·비용이 늘고, 외상매입금이라는 부채가 늘어납니다. “은행 차입금을 상환했다”면 부채가 줄고 현금 또는 보통예금 자산도 줄어듭니다. 이렇게 요소를 먼저 잡으면 계정과목을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계정과목의 기본 분류
전산회계에서는 계정과목을 정확히 골라야 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이름도 성격이 다릅니다. 외상매출금은 일반 영업 거래에서 받을 돈이고, 미수금은 영업 외 거래에서 받을 돈입니다. 외상매입금은 상품이나 원재료 매입에서 생긴 채무이고, 미지급금은 그 밖의 거래에서 아직 지급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 계정 | 성격 | 자주 나오는 구분 |
|---|---|---|
| 외상매출금 | 자산 | 상품·제품 판매 후 받을 돈 |
| 미수금 | 자산 | 비품 처분 등 영업 외 받을 돈 |
| 외상매입금 | 부채 | 상품·원재료 매입 후 갚을 돈 |
| 미지급금 | 부채 | 비품 구입 등 영업 외 갚을 돈 |
| 선급금 | 자산 | 대금 일부를 먼저 지급 |
| 선수금 | 부채 | 대금 일부를 먼저 받음 |
이 구분은 KcLep 입력에서도 중요합니다. 계정과목을 잘못 선택하면 장부와 재무제표가 함께 틀어집니다. 특히 외상매출금과 미수금, 외상매입금과 미지급금은 기출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분개 연습법
분개는 눈으로만 보면 늘지 않습니다. 거래 문장을 보고 직접 차변과 대변을 적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음 순서를 사용하세요.
- 거래에서 증가한 것과 감소한 것을 찾습니다.
- 각 항목이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중 무엇인지 분류합니다.
- 증가와 감소 위치를 표에 맞춰 차변·대변에 놓습니다.
- 금액 합계가 차변과 대변에서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분개가 맞으면 KcLep 입력은 훨씬 쉬워집니다. 반대로 분개가 틀리면 프로그램을 아무리 잘 다뤄도 정답 입력이 어렵습니다.
핵심 요약
- 회계등식은
자산 = 부채 + 자본이고, 손익을 포함하면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입니다. - 자산·비용은 증가할 때 차변, 부채·자본·수익은 증가할 때 대변입니다.
- 거래의 8요소는 모든 분개의 방향을 판단하는 기본 틀입니다.
- 외상매출금과 미수금, 외상매입금과 미지급금처럼 비슷한 계정의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 분개 지식을 바탕으로 KcLep 회사등록, 거래처·계정과목 등록, 전기분 재무제표 입력을 다룹니다.
OIYO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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