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2. 당좌자산과 재고자산 — 현금·채권·상품 흐름 읽기
유동자산을 먼저 잡아야 입력이 빨라진다
전산회계 2급에서 자산 파트의 중심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입니다. 당좌자산은 현금처럼 바로 지급에 쓸 수 있거나 단기간에 현금화되는 자산이고, 재고자산은 판매를 위해 보유하는 상품입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회사에 돈이 들어왔는가”, “받을 돈이 생겼는가”, “팔 상품을 샀는가”를 구분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은 모두 유동자산이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보통예금은 이미 현금성 자산이고, 외상매출금은 아직 받지 못한 채권이며, 상품은 팔아야 현금이 됩니다. 같은 자산이라도 현금화 속도와 회계 처리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계정과목 선택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당좌자산의 계정과목
당좌자산에는 현금, 보통예금, 당좌예금,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미수금, 대손충당금 등이 포함됩니다. 시험에서는 계정 이름이 비슷한 채권 계정이 자주 혼동됩니다.
| 계정과목 | 의미 | 자주 틀리는 지점 |
|---|---|---|
| 현금 | 통화, 타인발행수표 등 즉시 사용 가능 자산 | 보통예금과 구분 |
| 보통예금 | 은행 입출금 계좌 | 현금 입금·출금과 연결 |
| 외상매출금 | 상품 또는 제품을 외상 판매하고 받을 돈 | 영업거래 채권 |
| 받을어음 | 어음으로 받을 권리 | 만기와 결제 확인 |
| 미수금 | 영업 외 거래에서 받을 돈 | 상품 판매 채권이 아님 |
| 대손충당금 | 회수 불능 예상액의 차감 계정 | 자산의 평가 계정 |
예를 들어 상품 300,000원을 외상으로 판매했다면 받을 돈은 영업거래에서 생긴 채권이므로 외상매출금입니다.
(차) 외상매출금 300,000 / (대) 매출 300,000
반면 사용하던 비품을 300,000원에 외상 처분했다면 회사의 주된 상품 판매가 아니므로 미수금을 씁니다.
(차) 미수금 300,000 / (대) 비품 300,000
이 차이는 전산 입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금액은 같아도 계정과목이 다르면 장부와 재무제표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대손과 대손충당금
외상매출금은 받을 권리이지만 항상 전액 회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처가 폐업하거나 지급 능력을 잃으면 회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회수 불능이 확정되거나 예상될 때 사용하는 개념이 대손과 대손충당금입니다.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금에서 차감하는 평가 계정입니다. 자산 계정이지만 성격상 대변 잔액을 가지며, 채권의 순실현가능액을 보여 줍니다.
| 상황 | 회계 처리 방향 | 예시 분개 |
|---|---|---|
| 대손 예상 | 비용 인식과 충당금 설정 | (차) 대손상각비 / (대) 대손충당금 |
| 대손 확정 | 채권 제거 | (차) 대손충당금 / (대) 외상매출금 |
| 충당금 부족 | 부족분 비용 처리 | (차) 대손충당금, 대손상각비 / (대) 외상매출금 |
전산회계 2급에서는 복잡한 세무조정보다 채권이 줄어드는 구조를 이해하면 됩니다. 대손충당금은 “돈을 따로 쌓아 둔 통장”이 아니라 장부상 외상매출금의 회수 가능성을 낮춰 보여 주는 계정입니다.
재고자산과 상품 매매
재고자산은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입니다. 도소매업의 대표 계정은 상품입니다. 상품을 사면 재고자산이 늘고, 팔면 매출이 발생하며, 팔린 상품의 원가는 매출원가로 비용 처리됩니다.
전산회계 2급에서는 상품 매입과 매출의 기본 분개를 정확히 익혀야 합니다.
(차) 상품 200,000 / (대) 현금 200,000
(차) 현금 350,000 / (대) 매출 350,000
상품 매출 시점에 매출원가까지 함께 처리하는 방식과, 기말에 재고조사를 통해 매출원가를 계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입문자는 먼저 “매입은 상품 증가, 매출은 수익 발생, 기말 재고는 남은 상품”이라는 큰 흐름을 잡아야 합니다.
재고 평가의 기본 구조
재고자산 평가는 “기말에 남은 상품을 얼마로 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같은 상품을 여러 번 다른 가격에 샀다면 어떤 원가가 팔린 것으로 볼지에 따라 매출원가와 기말재고가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입니다.
| 방법 | 핵심 아이디어 | 물가 상승기에 일반적 영향 |
|---|---|---|
| 선입선출법 | 먼저 산 상품이 먼저 팔린 것으로 가정 | 기말재고가 최근 원가에 가까움 |
| 이동평균법 | 매입 때마다 평균단가를 새로 계산 | 원가 변동이 완만하게 반영 |
| 개별법 | 실제 개별 상품 원가를 추적 | 고가·개별 식별 상품에 적합 |
시험에서는 계산식 자체보다 결과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말재고가 커지면 매출원가는 작아지고, 매출원가가 작아지면 이익은 커집니다. 반대로 기말재고가 작아지면 매출원가가 커지고 이익은 줄어듭니다.
학습 체크포인트
- 외상매출금은 영업거래 채권, 미수금은 영업 외 채권이다.
- 대손충당금은 외상매출금의 차감 계정이다.
- 상품 매입은 재고자산 증가, 상품 판매는 매출 발생이다.
- 기말재고 금액은 매출원가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준다.
- 전산 입력에서는 계정 성격과 거래처, 날짜, 금액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오답 패턴
가장 흔한 실수는 외상매출금과 미수금을 “나중에 받을 돈”이라는 이유로 같은 계정처럼 쓰는 것입니다. 전산회계 문제는 거래의 원인을 봅니다. 상품을 팔아 받을 돈이면 외상매출금이고, 비품 처분이나 임대료 미수처럼 주된 상품 판매가 아니면 미수금으로 보는 식입니다. 외상매입금과 미지급금도 같은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재고자산에서는 “기말재고가 늘면 좋은가”라는 감각보다 손익계산서 연결을 먼저 봐야 합니다. 기초상품재고액과 당기상품매입액에서 기말상품재고액을 빼면 매출원가가 됩니다. 따라서 기말재고를 과대 평가하면 매출원가가 작아지고 이익이 커집니다. 이런 구조를 알면 재고 평가 문제가 단순 계산이 아니라 손익 판단 문제로 보입니다.
공식 출처 확인
전산세무회계 시험의 세부 범위와 KcLep 수험 환경은 회차별 공고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안내는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자격시험을 기준으로 점검하세요. (확인일: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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