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 수익과 비용, 그리고 결산정리 — 발생·이연과 손익 대체
수익과 비용은 기간을 기준으로 인식한다
전산회계 2급에서 수익과 비용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발생주의입니다. 현금을 받았다고 항상 수익이 되는 것도 아니고, 현금을 냈다고 항상 비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수익은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여 벌어들인 때, 비용은 그 수익을 얻기 위해 소비된 때 인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원칙 때문에 결산정리가 필요합니다. 장부에는 현금 기준으로 입력된 거래가 섞여 있을 수 있고, 아직 입력되지 않았지만 당기에 속하는 비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산은 이런 항목을 회계기간에 맞게 고치는 절차입니다.
수익 계정과 비용 계정의 구조
수익은 자본을 증가시키므로 발생할 때 대변에 기록하고, 비용은 자본을 감소시키므로 발생할 때 차변에 기록합니다. 시험에서는 계정과목 이름을 보고 수익인지 비용인지 빠르게 분류해야 합니다.
| 구분 | 대표 계정 | 증가 위치 | 설명 |
|---|---|---|---|
| 수익 | 매출, 이자수익, 임대료수익 | 대변 | 영업 또는 영업 외 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 |
| 매출원가 | 상품매출원가 | 차변 | 판매된 상품의 원가 |
| 판매관리비 | 급여, 임차료, 광고선전비, 소모품비 | 차변 | 영업활동을 위해 사용한 비용 |
| 영업외비용 | 이자비용, 유형자산처분손실 | 차변 | 주된 영업 외에서 발생한 비용 |
상품 500,000원을 현금 판매했다면 매출이라는 수익이 발생합니다.
(차) 현금 500,000 / (대) 매출 500,000
직원 급여 200,000원을 지급했다면 비용이 발생하고 현금이 감소합니다.
(차) 급여 200,000 / (대) 현금 200,000
발생과 이연
발생과 이연은 결산정리의 핵심입니다. 발생은 현금이 아직 오가지 않았지만 수익이나 비용이 이미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연은 현금은 먼저 오갔지만 수익이나 비용으로 볼 시점이 아직 오지 않은 경우입니다.
| 구분 | 의미 | 예시 | 결산 방향 |
|---|---|---|---|
| 발생수익 | 벌었지만 아직 받지 못한 수익 | 미수이자 | 수익과 자산 인식 |
| 발생비용 | 썼지만 아직 지급하지 않은 비용 | 미지급임차료 | 비용과 부채 인식 |
| 이연수익 | 받았지만 아직 벌지 않은 수익 | 선수임대료 | 부채로 남김 |
| 이연비용 | 냈지만 아직 비용이 아닌 금액 | 선급보험료 | 자산으로 남김 |
12월분 이자수익 50,000원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 다음과 같이 처리합니다.
(차) 미수수익 50,000 / (대) 이자수익 50,000
반대로 1년치 보험료 120,000원을 미리 냈고 그중 30,000원만 당기 비용이라면, 남은 90,000원은 선급비용으로 남겨야 합니다. 이미 전액 보험료로 처리했다면 결산 때 일부를 자산으로 되돌립니다.
(차) 선급보험료 90,000 / (대) 보험료 90,000
결산수정분개의 목적
결산수정분개는 누락된 수익·비용을 추가하고, 잘못 당기 처리된 금액을 다음 기간으로 넘기며, 자산과 부채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는 분개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가 동시에 왜곡됩니다.
대표적인 결산수정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조정 이유 | 분개 방향 |
|---|---|---|
| 감가상각비 | 유형자산 사용분 비용화 | (차) 감가상각비 / (대) 감가상각누계액 |
| 대손상각비 | 회수 불능 예상분 반영 | (차) 대손상각비 / (대) 대손충당금 |
| 미지급비용 | 당기 비용 누락 보정 | (차) 비용 / (대) 미지급금 |
| 미수수익 | 당기 수익 누락 보정 | (차) 미수수익 / (대) 수익 |
| 선급비용 | 다음 기간 비용 제외 | (차) 선급비용 / (대) 비용 |
| 선수수익 | 다음 기간 수익 제외 | (차) 수익 / (대) 선수수익 |
결산수정분개는 외울 항목이 많아 보이지만,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번 기간의 손익에 들어갈 금액인가?”를 묻고, 아니면 자산이나 부채로 남깁니다.
손익 대체와 마감
결산이 끝나면 수익과 비용 계정을 마감하여 당기순이익 또는 당기순손실을 계산합니다. 수익과 비용은 특정 기간의 성과를 보여 주는 임시 계정이므로 다음 회계기간으로 잔액을 그대로 넘기지 않습니다. 반면 자산·부채·자본은 다음 기간으로 이월됩니다.
손익 대체를 개념적으로 보면 수익 계정 잔액을 모으고, 비용 계정 잔액을 모아 차액을 자본에 반영하는 과정입니다.
| 계정 종류 | 결산 후 처리 | 다음 기간 이월 |
|---|---|---|
| 자산 | 잔액 확정 | 이월 |
| 부채 | 잔액 확정 | 이월 |
| 자본 | 이익·손실 반영 | 이월 |
| 수익 | 손익으로 대체 | 잔액 0 |
| 비용 | 손익으로 대체 | 잔액 0 |
전산 프로그램에서는 마감 기능이 많은 부분을 자동 처리하지만, 입력자가 결산수정분개의 의미를 모르면 결과를 검토할 수 없습니다. 전산회계 2급 합격자는 최소한 손익계산서의 수익·비용이 왜 다음 기간에 0에서 다시 시작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습 체크포인트
- 수익은 발생할 때 대변, 비용은 발생할 때 차변이다.
- 발생은 현금보다 손익 인식이 먼저인 경우다.
- 이연은 현금 이동보다 손익 인식이 나중인 경우다.
- 결산수정분개는 기간 귀속을 바로잡는 절차다.
- 수익·비용은 임시 계정이므로 결산 후 다음 기간으로 잔액을 넘기지 않는다.
자주 틀리는 오답 패턴
결산정리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은 발생과 이연의 방향입니다. “아직 돈을 안 냈다”는 이유만으로 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발생비용을 놓칩니다. 이미 사용한 임차료나 이자는 현금 지급 전이라도 당기 비용입니다. 반대로 돈을 먼저 냈더라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기간의 보험료나 임차료는 선급비용으로 남겨야 합니다.
또 하나의 실수는 결산수정분개를 입력한 뒤 재무제표 효과를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지급비용을 잡으면 손익계산서 비용이 늘고 재무상태표 부채도 늘어납니다. 선급비용을 잡으면 당기 비용은 줄고 자산이 남습니다. 결산 문제를 풀 때는 분개 한 줄에서 끝내지 말고 손익과 자산·부채가 동시에 어떻게 변하는지 말로 설명해 보세요. 이 확인 습관이 실수를 크게 줄입니다.
공식 출처 확인
시험 범위와 KcLep 결산 입력 방식은 시행 공고와 수험용 프로그램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자료는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자격시험을 참고하세요. (확인일: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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