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챕터 8•약 4분•최종 수정 2026년 9월 24일

회계원리 — 재고자산: 원가흐름 가정과 저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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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yo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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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파는 회사에서 가장 큰 비용은 매출원가이고, 가장 큰 유동자산은 재고자산인 경우가 많다. 두 숫자는 한 덩어리의 원가를 팔린 몫과 남은 몫으로 나눈 결과다. 이 장은 그 나누는 규칙, 곧 수량을 세는 방법과 단가를 정하는 원가흐름 가정을 다룬다. 기준은 기업회계기준서 제1002호(재고자산)다. 제조원가 계산은 원가회계에서 다룬다.

1. 매출원가의 기본 식

매출원가
매출원가=기초 재고+당기 매입−기말 재고\text{\text{매출원가}} = \text{\text{기초 재고}} + \text{\text{당기 매입}} - \text{\text{기말 재고}}
판매가능재고(기초 + 매입)를 팔린 것과 남은 것으로 나눈다. 기말 재고를 크게 잡으면 매출원가가 줄고 이익이 는다.

이 식 때문에 기말 재고 금액의 오류는 그대로 당기 이익의 오류가 된다. 그리고 올해 기말 재고는 내년 기초 재고이므로, 오류는 다음 해 이익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두 해에 걸쳐 상쇄된다.

2. 수량을 세는 두 방법

  • 계속기록법: 입고와 출고를 그때그때 기록해 장부상 재고 수량을 늘 알 수 있다. 매출원가도 판매할 때마다 기록한다.
  • 실지재고조사법: 기중에는 매입만 기록하고, 기말에 창고를 실제로 세서 기말 수량을 정한다. 매출원가는 위 식으로 역산한다.

실무는 대부분 계속기록법으로 장부를 관리하고, 기말에 실사를 병행한다. 장부 수량과 실사 수량의 차이가 재고감모다. 실지재고조사법만 쓰면 도난이나 파손으로 사라진 수량이 매출원가에 섞여 드러나지 않는다.

3. 단가를 정하는 원가흐름 가정

같은 상품을 다른 가격에 여러 번 샀다면, 팔린 것이 어느 단가짜리인지 정해야 한다. 기준서는 개별법(구별 가능한 특수 품목), 선입선출법, 가중평균법만 허용한다. 후입선출법은 K-IFRS에서 쓸 수 없다.

가. 자료

상품 A의 입출고 (단가: 원)
일자내용수량단가금액
1/1기초 재고100개1,000100,000
3/10매입200개1,200240,000
5/20판매250개
8/15매입300개1,300390,000
11/5판매150개
합계판매가능600개730,000

판매 수량은 400개, 기말 수량은 200개다.

나. 선입선출법

먼저 들어온 것이 먼저 팔린다고 본다. 팔린 400개는 기초 100개(100,000원), 3월 매입 200개(240,000원), 8월 매입 중 100개(130,000원)다. 매출원가는 470,000원이고, 기말 재고는 8월 매입분 200개 × 1,300원 = 260,000원이다. 계속기록법이든 실지재고조사법이든 결과가 같다.

다. 총평균법(실지재고조사법 + 가중평균)

기말에 한 번 평균단가를 구한다. 730,000/600=1,216.67730{,}000 / 600 = 1{,}216.67원이다. 매출원가는 400×1,216.67≈486,667400 \times 1{,}216.67 ≈ 486{,}667원, 기말 재고는 약 243,333원이다.

라. 이동평균법(계속기록법 + 가중평균)

매입할 때마다 평균단가를 새로 구한다.

이동평균법 계산 (단위: 원)
일자수량평균단가잔액매출원가
3/10 매입 후300개1,133.33340,000
5/20 판매 250개50개1,133.3356,667283,333
8/15 매입 후350개1,276.19446,667
11/5 판매 150개200개1,276.19255,238191,429

매출원가는 283,333+191,429=474,762283{,}333 + 191{,}429 = 474{,}762원, 기말 재고는 255,238원이다.

세 방법의 비교 (단위: 원)
방법매출원가기말 재고
선입선출법470,000260,000
이동평균법474,762255,238
총평균법486,667243,333

매입 단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선입선출법의 매출원가가 가장 작고 이익이 가장 크다. 대신 기말 재고는 최근 단가에 가까워 재무상태표 금액이 현재 가치에 더 가깝다. 어느 방법이든 합계 730,000원은 같고, 기간 배분만 다르다.

4. 재고감모와 저가법

가. 재고감모손실

기말 장부 수량이 200개인데 실사 결과 190개라면, 10개분(선입선출법 단가 1,300원 기준 13,000원)이 감모손실이다. 정상적인 범위의 감모는 매출원가에 포함하고, 비정상적인 감모는 기타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 순실현가능가치로의 감액

재고자산은 원가와 순실현가능가치 중 낮은 금액으로 측정한다. 순실현가능가치는 예상 판매가격에서 완성·판매에 드는 원가를 뺀 금액이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평가손실=수량×max⁡(0, 단위 원가−단위 순실현가능가치)\text{\text{평가손실}} = \text{\text{수량}} \times \max(0,\ \text{\text{단위 원가}} - \text{\text{단위 순실현가능가치}})
실사 수량 190개, 원가 1,300원, 예상 판매가격 1,350원, 판매비용 100원이면 순실현가능가치는 1,250원이다. 평가손실은 190 × 50 = 9,500원이다.

평가손실은 매출원가에 포함하고 재고자산평가충당금으로 차감 표시한다. 다음 기에 판매가격이 회복되면 처음 장부금액을 한도로 환입한다. 저가법은 항목별로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고, 서로 비슷하거나 관련된 항목은 묶을 수 있다. 재고 전체를 합쳐 적용하면 손실이 이익에 가려지므로 허용하지 않는다.

확인문제

3절 자료에서 C사가 선입선출법을 쓰고, 기말 실사 수량이 195개, 단위당 순실현가능가치가 1,280원이다. 정상 감모로 판단된다. 손익계산서의 매출원가(감모손실과 평가손실 포함)와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 순액은 얼마인가?

선입선출법의 판매분 원가는 470,000원이다. 장부 수량 200개 중 5개가 감모돼 감모손실은 5×1,300=6,5005 \times 1{,}300 = 6{,}500원이다. 남은 195개의 원가는 253,500원이고, 평가손실은 195×(1,300−1,280)=3,900195 \times (1{,}300 - 1{,}280) = 3{,}900원이다. 매출원가는 470,000+6,500+3,900=480,400470{,}000 + 6{,}500 + 3{,}900 = 480{,}400원이고, 재고자산 순액은 195×1,280=249,600195 \times 1{,}280 = 249{,}600원이다. 판매가능재고 730,000원은 매출원가 480,400원과 기말 재고 249,600원으로 빠짐없이 나뉜다.

참고 자료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002호 「재고자산」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008호 「회계정책, 회계추정치 변경과 오류」
  • Jerry Weygandt, Paul Kimmel and Donald Kieso, Financial Accounting with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ch.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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