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회계 — 리스: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
2019년부터 적용된 기업회계기준서 제1116호(리스)는 리스이용자의 회계를 크게 바꿨다. 이전에는 운용리스를 임차료 비용으로만 처리해 부채가 재무상태표에 드러나지 않았다. 지금은 대부분의 리스에서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를 인식한다. 리스제공자는 기존처럼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를 구분한다.
1. 리스의 식별
계약이 식별되는 자산의 사용 통제권을 일정 기간 대가와 교환해 이전하면 리스다. 두 가지를 본다.
- 식별되는 자산: 계약에 명시되거나 암묵적으로 특정된 자산이다. 공급자가 사용 기간 내내 자산을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대체로 경제적 효익을 얻는다면 식별되는 자산이 아니다.
- 사용 통제권: 고객이 사용에서 생기는 경제적 효익의 대부분을 얻고, 사용 방법과 목적을 지시할 권리가 있다.
2. 리스이용자: 최초 측정
리스료에는 고정리스료, 지수·요율에 연동되는 변동리스료(최초에는 개시일의 지수로 측정), 잔존가치보증에 따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행사할 것이 상당히 확실한 매수선택권 행사가격, 해지 위약금이 들어간다. 매출액에 연동되는 변동리스료는 리스부채에 넣지 않고 발생 시 비용이다.
3. 계산 예
EE사는 20X1년 초 3년 동안 설비를 리스했다. 리스료는 매년 말 400만 원, 증분차입이자율은 8%(3년 연금현가계수 2.5771), 리스개설직접원가는 20만 원이다.
- 리스부채: 만 원
- 사용권자산: 만 원
| 연도 | 기초 리스부채 | 이자비용(8%) | 리스료 | 기말 리스부채 | 감가상각비 | 총비용 |
|---|---|---|---|---|---|---|
| 1 | 1,030.8 | 82.5 | 400 | 713.3 | 350.3 | 432.8 |
| 2 | 713.3 | 57.1 | 400 | 370.4 | 350.3 | 407.4 |
| 3 | 370.4 | 29.6 | 400 | 0 | 350.3 | 379.9 |
3년 총비용은 1,220.1만 원으로, 리스료 합계 1,200만 원에 리스개설직접원가 20만 원을 더한 값이다(반올림 오차 제외). 그런데 연도별로는 첫해 비용이 크고 뒤로 갈수록 작아진다. 이자비용이 줄어드는 리스부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과거 운용리스처럼 매년 400만 원씩 비용으로 처리할 때와 비교하면 초기 이익이 작아진다.
4. 면제와 재측정
- 단기리스: 리스기간 12개월 이하이고 매수선택권이 없는 리스. 기초자산 유형별로 선택해 정액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 소액 기초자산 리스: 새것일 때 가치가 작은 자산(태블릿, 소형 사무가구 등). 리스별로 선택할 수 있다. IASB는 기준서 결론도출근거에서 새것일 때 5,000달러 수준을 예로 들었다.
- 재측정: 연장·종료선택권 판단이 바뀌거나, 지수 변동으로 리스료가 바뀌면 리스부채를 다시 계산하고 그 차이만큼 사용권자산을 조정한다.
5. 리스제공자: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리스제공자는 기초자산 소유에 따른 위험과 보상의 대부분을 이전하면 금융리스, 아니면 운용리스로 분류한다. 소유권 이전, 염가 매수선택권, 리스기간이 경제적 내용연수의 상당 부분, 리스료 현재가치가 기초자산 공정가치의 대부분, 특수한 자산 등이 금융리스의 지표다.
| 구분 | 재무상태표 | 손익 |
|---|---|---|
| 금융리스 | 기초자산을 제거하고 리스순투자(채권) 인식 | 유효이자율법 이자수익(제조자·판매자는 매출과 매출원가도) |
| 운용리스 | 기초자산을 계속 인식하고 감가상각 | 리스료를 대개 정액 기준 리스수익 |
판매후리스: 자산을 팔고 다시 리스해 쓰는 거래다. 이전이 제1115호의 판매 요건을 충족하면, 리스이용자(판매자)는 사용권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권리 비율만큼 원래 장부금액으로 측정하고, 이전한 권리에 대한 차익만 인식한다. 판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받은 돈을 금융부채로 본다.
확인문제
FF사는 20X1년 초 2년 리스 계약을 맺었다. 리스료는 매년 초 500만 원이며 첫 리스료는 계약일에 냈다. 증분차입이자율은 10%(1년 단일금액 현가계수 0.9091)다. 리스부채와 사용권자산의 최초 측정액, 20X1년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는 얼마인가?
첫 리스료는 개시일에 냈으므로 리스부채에는 남은 한 번의 리스료만 들어간다. 리스부채는 만 원이다. 사용권자산은 리스부채에 선급 리스료 500만 원을 더한 954.6만 원이다. 20X1년 이자비용은 만 원, 감가상각비는 만 원이다.
참고 자료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116호 「리스」
- IASB, IFRS 16 Leases 및 결론도출근거
- Donald Kieso, Jerry Weygandt and Terry Warfield, Intermediate Accounting: IFRS Edition, ch. 21
Oi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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