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챕터 11•약 3분•최종 수정 2026년 9월 24일

중급회계 — 복합금융상품: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분리

O
Oiyo기여자
11/18

전환사채(CB)는 사채에 주식으로 바꿀 권리를 붙인 상품이다. 투자자는 전환권 대가로 낮은 이자를 받아들인다. 기업회계기준서 제1032호는 이런 복합금융상품을 발행자 입장에서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로 나눠 표시하게 한다. 일반 사채는 7장, 부채와 자본의 구분 원칙은 9장에서 봤다.

1. 분리 원리: 부채를 먼저, 자본은 잔여

자본은 잔여지분이므로 부채요소의 공정가치를 먼저 측정하고, 발행가액에서 이를 뺀 나머지를 자본요소로 둔다. 부채요소는 전환권이 없는 비슷한 사채의 시장이자율로 미래 현금흐름(이자와 원금, 상환할증금)을 할인한 금액이다.

전환사채의 분리
전환권대가(자본)=발행가액−PV(표시이자+원금+상환할증금; 일반사채 시장이자율)\text{\text{전환권대가}(\text{자본})} = \text{\text{발행가액}} - \text{PV}(\text{\text{표시이자}} + \text{\text{원금}} + \text{\text{상환할증금}};\ \text{\text{일반사채 시장이자율}})
발행가액은 부채요소와 자본요소로 빠짐없이 나뉘며, 최초 인식 때 손익은 생기지 않는다. 발행원가는 두 요소에 비례 배분한다.

2. 상환할증금이 없는 경우

CC사는 20X1년 초 액면 1,000만 원, 표시이자율 2%(연말 지급), 만기 3년 전환사채를 액면 발행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1만 원(액면 5,000원)이다. 같은 조건의 일반사채 시장이자율은 7%다.

  • 부채요소: 20×2.6243+1,000×0.8163≈868.820 \times 2.6243 + 1{,}000 \times 0.8163 ≈ 868.8만 원
  • 전환권대가: 1,000−868.8=131.21{,}000 - 868.8 = 131.2만 원
부채요소 상각 (단위: 만 원)
연도기초 장부금액이자비용(7%)현금 이자(2%)기말 장부금액
1868.860.820909.6
2909.663.720953.3
3953.366.7201,000.0

표시이자는 2%지만 손익계산서의 이자비용은 7% 수준이다. 전환권 가치만큼 낮춘 이자는 사실상 비용이라는 뜻이다.

가. 전환

20X2년 초에 전액 전환되면 부채요소 909.6만 원과 전환권대가 131.2만 원을 합한 1,040.8만 원이 자본으로 옮겨 간다. 발행 주식은 1,000주, 자본금은 1,000×5,000=5001{,}000 \times 5{,}000 = 500만 원이고 나머지 540.8만 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다. 전환으로 손익은 생기지 않는다.

3. 상환할증금이 있는 경우

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가면 투자자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려고 상환할증금을 준다. 2절 조건에 보장수익률 4%를 붙이면 상환할증금은 표시이자와 보장수익률의 차이를 복리로 쌓은 금액이다.

상환할증금=1,000×(4%−2%)×(1.042+1.04+1)=20×3.1216≈62.4\text{상환할증금} = 1{,}000 \times (4\% - 2\%) \times (1.04^2 + 1.04 + 1) = 20 \times 3.1216 ≈ 62.4
  • 부채요소: 20×2.6243+1,062.4×0.8163≈52.5+867.2=919.720 \times 2.6243 + 1{,}062.4 \times 0.8163 ≈ 52.5 + 867.2 = 919.7만 원
  • 전환권대가: 1,000−919.7=80.31{,}000 - 919.7 = 80.3만 원

상환할증금이 붙으면 부채요소가 커지고 전환권대가는 줄어든다. 전환하면 그때까지 쌓인 상환할증금 관련 부채도 함께 자본으로 옮겨 간다.

4. 신주인수권부사채(BW)

BW는 사채를 유지한 채 돈을 더 내고 신주를 살 권리가 붙어 있다. 분리 방법은 전환사채와 같다. 차이는 행사할 때다. 전환사채는 사채가 주식으로 바뀌지만, 분리형이 아닌 BW라도 행사 시 사채는 그대로 남고 행사가격만큼 현금이 들어온다. 행사한 부분의 신주인수권대가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대체한다.

5. 발행자의 조기상환과 재매입

만기 전에 전환사채를 되사면 지급 대가를 그 시점의 부채요소 공정가치와 자본요소로 나눈다. 부채요소 공정가치와 장부금액의 차이는 당기손익, 자본요소 배분액과 전환권대가 장부금액의 차이는 자본으로 처리한다. 발행 때와 같은 방식으로 잔여를 자본에 두는 것이다.

확인문제

DD사는 20X1년 초 액면 2,000만 원, 표시이자율 3%(연말 지급), 만기 2년 전환사채를 1,980만 원에 발행했다. 상환할증금은 없고, 일반사채 시장이자율은 8%다(2년 현가계수: 단일금액 0.8573, 연금 1.7833). 전환권대가와 20X1년 이자비용은 얼마인가?

부채요소는 60×1.7833+2,000×0.8573=107.0+1,714.6=1,821.660 \times 1.7833 + 2{,}000 \times 0.8573 = 107.0 + 1{,}714.6 = 1{,}821.6만 원이다. 전환권대가는 발행가액 1,980만 원에서 이를 뺀 158.4만 원이다. 20X1년 이자비용은 1,821.6×8%≈145.71{,}821.6 \times 8\% ≈ 145.7만 원이고, 현금 이자 60만 원과의 차이 85.7만 원만큼 부채요소가 늘어난다.

참고 자료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032호 「금융상품: 표시」(복합금융상품)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109호 「금융상품」(내재파생상품)
  • Donald Kieso, Jerry Weygandt and Terry Warfield, Intermediate Accounting: IFRS Edition, ch. 16
O

Oiyo

편집부

OIYO 편집부는 경제·법률·생활·자기이해 주제를 1차 자료와 공개 통계로 검증해 정리합니다. 모든 글은 출처 표기와 정기 점검을 거쳐 실용성과 정확성을 함께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