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챕터 37약 2분

국제금융론 — 국제수지·Marshall–Lerner 조건과 J-curve

O
Oiyo기여자
37/41

국제금융론 — 국제수지는 거래를 두 번 기록한다

국제수지표는 일정 기간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의 거래를 기록한다. 수출대금을 받아 해외예금을 늘렸다면 상품수출과 금융자산 취득이 함께 기록된다. 복식부기 때문에 전체 계정은 오차 및 누락을 포함해 회계적으로 균형을 이룬다.

1. 경상수지와 금융계정은 흑자·적자의 도덕 점수가 아니다

국제수지의 주요 계정
계정포함 내용해석
경상계정상품·서비스·본원·이전소득실물거래와 소득 흐름
자본계정자본이전·비생산 비금융자산보통 규모가 작음
금융계정직접·증권·기타투자·준비자산대외 자산·부채 변화

국민계정 항등식에서 경상수지는 국내저축과 국내투자의 차이와 연결된다.

개방경제 항등식
CA=S-I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투자가 국내저축을 초과해 해외저축을 이용한다는 뜻일 수 있다. 원인과 지속가능성을 별도로 판단한다.

생산성 높은 투자 때문에 적자가 난 경우와 과소비·재정불균형 때문에 난 경우의 장기 의미는 다르다.

2. 평가절하가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면 수량반응이 충분해야 한다

외화표시 수출가격과 수입가격, 초기 무역균형 등의 단순 조건 아래에서 국내통화 절하가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면 수출수요와 수입수요의 가격탄력성 절댓값 합이 1보다 커야 한다.

Marshall–Lerner 조건
|\varepsilon_X|+|\varepsilon_M|>1
가격 변화로 생기는 금액효과를 수출입 물량 변화가 넘어야 한다.

수출탄력성이 0.7, 수입탄력성이 0.5라면 합은 1.2로 장기 개선 조건을 만족한다. 각각 0.3과 0.4라면 합이 0.7이므로 통화절하 뒤 외화가격·계약 조건에 따라 무역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

3. J-curve는 계약과 수량조정의 시차다

환율이 급등한 직후에는 기존 계약 물량이 유지되고 수입의 원화가격만 오를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소비자가 대체재를 찾고 기업이 생산·유통망을 바꾸면 수출입 물량이 반응해 경상수지가 개선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경로가 J자처럼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모든 국가·시기에 J-curve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수입 중간재 의존, 외화청구 비중, 기업의 환율전가, 공급제약과 글로벌 수요가 경로를 바꾼다.

4. 환율과 경상수지의 동시변화를 단순 인과로 읽지 않는다

경기침체가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위험회피로 환율을 올릴 수 있다. 이때 환율 상승과 경상수지 개선의 상관은 평가절하의 가격효과만이 아니라 국내수요 감소를 포함한다. 원인 충격을 식별하지 않고 “약한 통화가 흑자를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5. 통계에서는 편제 기준과 부호를 먼저 확인한다

국제수지 매뉴얼 개정에 따라 자본·금융계정 분류와 부호 관행이 달라질 수 있다. 월별·분기별 속보와 연간 확정치, 계절조정 여부도 구분해야 한다.

다음 장에서는 개방경제 IS-LM-BP에서 재정·통화정책이 환율제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다.

확인문제

수출 수요 탄력성이 0.4, 수입 0.3이면 합이 70%로 1보다 작아 Marshall–Lerner가 당장 안 맞는다. 절하 직후 경상수지가 나빠지는 J커브와 같은 방향이다.

참고 자료

O

Oiyo

편집부

OIYO 편집부는 경제·법률·생활·자기이해 주제를 1차 자료와 공개 통계로 검증해 정리합니다. 모든 글은 출처 표기와 정기 점검을 거쳐 실용성과 정확성을 함께 유지합니다.